농구

NBA에서의 포스트업 플레이의 진화: 빅맨의 역할 변화와 득점 전략

옴냥옴냥 2024. 9. 25. 16:26
NBA에서 포스트업 플레이는 시간이 흐르며 빅맨의 역할 변화와 함께 큰 진화를 겪었습니다. 전통적인 포스트업 플레이는 골밑에서 힘과 기술을 활용해 득점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샤킬 오닐이나 하킴 올라주원과 같은 선수들이 리그를 지배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리그의 전술이 빠르고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포스트업의 역할도 달라졌습니다. 현대 농구에서 빅맨의 역할은 더 이상 단순한 골밑 득점에만 머무르지 않으며, 다양한 공격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1. 전통적인 포스트업 플레이

(1) 초기 포스트업 플레이의 특징

  • 1980-90년대에는 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포스트업이 주요 득점 전략이었습니다. 당시 빅맨들은 골밑에서의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팀의 주 공격 옵션이었으며, 페인트존에서의 파워와 기술로 상대 수비를 압도했습니다.
  • 대표적인 선수들: 샤킬 오닐, 패트릭 유잉, 하킴 올라주원 등은 뛰어난 포스트 무브와 신체 조건을 활용해 경기의 흐름을 지배했습니다.

(2) 기술적 요소

  • 훅슛, 턴어라운드 점퍼, 드롭스텝과 같은 다양한 포스트 무브를 활용해 득점을 노렸으며, 이들 기술은 효율적인 골밑 득점을 위한 필수 요소였습니다.

2. 포스트업 플레이의 변화 요인

(1) 스페이싱과 3점 슈팅의 중요성 증가

  • 현대 농구는 페이스 앤 스페이스 전략을 채택하면서, 3점 슈팅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그 결과, 골밑에서 공간을 차지하는 전통적인 포스트업 플레이는 줄어들고, 외곽 공격과 공간 활용이 중시되기 시작했습니다.
  • 빅맨들은 이제 페인트존에서 벗어나 3점 라인 근처에서 볼을 받거나, 하이포스트에서 플레이메이킹을 하며 팀의 스페이싱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2) 빅맨의 다재다능한 역할 요구

  • 현대 농구에서는 빅맨에게 슈팅, 패스, 드리블 등 다재다능한 능력이 요구됩니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포스트업 플레이가 줄어들고, 빅맨들은 팀 플레이에 더욱 적극적으로 관여하게 되었습니다.
  • 예를 들어, 니콜라 요키치는 포인트 센터 역할을 수행하며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조율과 플레이메이킹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3. 현대 농구에서의 포스트업 역할

(1) 포스트업의 새로운 역할

  • 포스트업은 여전히 효과적인 득점 수단으로 사용되지만, 이제는 공격 옵션의 하나로 사용됩니다. 현대 농구에서는 포스트업 후 킥아웃 패스를 통해 3점 슈팅 기회를 만들거나, 더블팀을 유도하여 수비 균형을 무너뜨리는 전략으로 활용됩니다.

(2) 하이 포스트와 엘보우 지역에서의 플레이

  • 빅맨들은 로우 포스트뿐만 아니라, 하이 포스트나 엘보우 지역에서 공격을 시작하며, 미드레인지 점퍼나 패스를 통해 팀 공격에 기여합니다. 이를 통해 골밑을 비워둬 가드들의 드라이브를 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 예를 들어, 앤서니 데이비스와 조엘 엠비드는 하이 포스트에서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돌파를 결합해 다양한 득점 옵션을 제공합니다.

4. 포스트업 플레이의 현대적 활용 사례

(1) 니콜라 요키치(Nikola Jokić)

  • 덴버 너기츠의 요키치는 포스트업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여 뛰어난 패스 능력과 경기 이해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끕니다. 그는 포스트업 후 킥아웃 패스, 더블팀을 유도한 뒤의 절묘한 패스로 팀원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2) 조엘 엠비드(Joel Embiid)

  • 엠비드는 현대적 빅맨의 전형으로, 포스트업을 기반으로 한 골밑 공격뿐만 아니라, 하이 포스트와 3점 라인에서도 득점력을 보여줍니다. 그는 전통적인 포스트업 플레이와 현대적 농구의 장점을 결합한 플레이로 리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5. 미래 전망

  • 현대 농구에서 포스트업 플레이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 전통적인 득점 수단에서 벗어나 더 다채로운 전술의 한 부분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 빅맨들은 포스트업을 통해 팀의 공격을 이끌고, 플레이메이킹과 수비 리바운드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팀에 다방면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포스트업 플레이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겪고 있으며, 현대 농구에서는 다양한 득점 옵션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빅맨들의 역할 변화와 함께 포스트업의 활용 방식도 더 다채로워지고 있으며, 이는 현대 농구에서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