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서의 플로터 슛: 작지만 강력한 득점 무기의 부상

**플로터 슛(Floater)**은 NBA에서 가드나 작은 포워드들이 골밑 수비를 피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득점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플로터는 수비수의 블록을 피하면서 공을 부드럽게 띄워 림에 넣는 슛으로, 최근 NBA에서 매우 중요한 득점 무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플로터 슛이 어떻게 NBA에서 발전했는지, 그리고 이 기술이 어떻게 경기의 양상과 전술에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플로터 슛이란?

플로터 슛은 선수들이 골밑에서 장신 수비수를 넘어서기 위해 사용하는 부드럽고 높게 뜬 슛입니다. 드라이브 인 시 골밑으로 깊게 들어가지 않고, 수비가 닿기 전에 공을 손에서 빠르게 떼어내는 방식으로 던집니다.

플로터 슛의 특징:

• 높은 아크: 플로터는 수비수를 넘기 위해 일반적인 레이업보다 공의 아크가 높습니다. 이는 특히 골밑에 큰 빅맨이 있을 때 유리합니다.
• 빠른 릴리즈: 플로터 슛은 상대 수비수가 블록하기 전에 빠르게 릴리스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짧은 시간 내에 공을 던져야 하므로 타이밍이 매우 중요합니다.
• 미드레인지의 대안: 일반적인 미드레인지 점프슛이나 레이업 대신, 플로터는 수비가 집중된 상황에서도 안전한 득점을 가능하게 합니다.

2. 플로터 슛의 부상 배경

NBA는 전통적으로 포스트 플레이와 미드레인지 슛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 수년간 경기는 점점 더 빠르고 외곽 중심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플로터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효과적인 무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변화하는 수비 트렌드

• 빅맨의 수비 장악력 증가: NBA에서 강력한 수비형 빅맨들이 증가하면서, 골밑 공격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드라이브 인을 시도하는 선수들은 레이업이나 덩크 대신 플로터를 선택해 블록을 피하면서도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 리듬 변화: 플로터는 일반적인 레이업보다 느리고 부드럽게 떠오르기 때문에 수비수의 타이밍을 빗맞추는 데 유리합니다. 이런 리듬 변화는 수비수를 속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가드들의 영향력 확대

• 작은 가드들의 역할 확대: 최근 NBA에서 작은 가드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이들이 골밑에서 빅맨과 맞서는 상황이 많아졌습니다. 작은 선수들은 장신 수비수를 상대로 플로터 슛을 자주 사용해 효과적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 속공과 돌파의 빈도 증가: NBA는 속도와 전환 플레이가 강조되는 리그로 변화했으며, 빠르게 공격을 마무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플로터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3. 플로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선수들

플로터는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지배하는 무기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드리블 돌파를 주 무기로 삼는 선수들에게 매우 효과적입니다. 아래는 플로터를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선수들입니다.

1. 토니 파커 (Tony Parker)

토니 파커는 NBA 역사상 가장 효과적인 플로터 슛 사용자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절, 상대 수비수들의 손을 피해 빠르고 부드러운 플로터로 많은 득점을 올렸습니다.

• 파커는 플로터를 통해 리그 최고의 수비수들조차 무력화했으며, 그의 빠른 첫걸음과 빠른 릴리스 덕분에 플로터가 매우 위력적이었습니다.
• 파커의 성공은 플로터 슛이 NBA에서 작은 선수들의 생존 무기로 자리 잡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2. 스테픈 커리 (Stephen Curry)

스테픈 커리는 3점 슛으로 유명하지만, 그의 플로터 역시 매우 뛰어납니다. 커리는 드리블 돌파 후, 골밑 수비수를 피하는 플로터를 자주 사용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 커리는 뛰어난 슈팅 감각과 높은 농구 IQ를 바탕으로 언제 플로터를 사용할지 정확히 판단하며, 수비가 3점슛에 집중된 틈을 타 골밑에서 플로터로 마무리합니다.
• 그의 플로터는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뜨리며, 빠른 슛 릴리스와 높게 떠오르는 아크는 블록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3. 트레이 영 (Trae Young)

트레이 영은 현대 NBA에서 가장 플로터를 자주 활용하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후 페인트존에서 수비수를 피하고 플로터로 마무리하는 기술이 매우 발달했습니다.

• 영은 픽앤롤 상황에서 자주 플로터를 사용해 상대 빅맨을 무력화하며, 페인트존에서의 마무리 능력에서 플로터는 그의 가장 큰 무기 중 하나입니다.
• 영은 속도를 조절하면서 수비수가 타이밍을 놓치게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며, 플로터 슛은 그의 드리블 돌파와 결합되어 엄청난 파괴력을 보입니다.

4. 크리스 폴 (Chris Paul)

크리스 폴 역시 플로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베테랑 포인트 가드입니다. 폴은 픽앤롤 상황에서 드리블 후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플로터로 쉽게 득점을 만들어냅니다.

• 그의 정확한 타이밍과 높은 슈팅 감각은 수비수가 블록을 시도하기 전에 슛을 릴리스할 수 있게 하며, 이는 폴의 뛰어난 경기 지능을 상징합니다.
• 폴의 플로터는 경기 후반 클러치 상황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상대팀의 빅맨을 무력화하는 중요한 득점 기술입니다.

4. 플로터가 NBA에 미친 전술적 영향

플로터 슛은 단순한 개인 기술을 넘어 팀 전술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플로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NBA의 공격과 수비 전술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공격 전술에서의 플로터:

• 픽앤롤에서의 활용: 플로터는 픽앤롤 전술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볼 핸들러가 수비수와 골밑 빅맨 사이에 위치한 공간에서 플로터로 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플로터는 빅맨의 리바운드와 공간 창출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 미드레인지 대체: 플로터는 전통적인 미드레인지 슛을 대체할 수 있는 득점 옵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상대 수비가 골밑을 장악할 때, 미드레인지에서의 플로터는 좋은 득점 수단입니다.

수비 전술에서의 대응:

• 플로터 방어: 플로터의 빈도가 증가하면서 수비팀은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빅맨 수비수들은 플로터에 대비해 타이밍을 조정하거나, 상대를 더 빠르게 압박해 슛을 어려운 각도로 만들고 있습니다.
• 드랍 커버리지: 픽앤롤 수비에서 빅맨들이 더 깊게 물러나는 드랍 커버리지 전술을 사용할 경우, 플로터에 대한 방어가 어려워집니다. 이에 따라 빅맨은 플로터를 방해하기 위해 더 빠르게 림으로 돌아가거나, 플로터 슈터에게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해야 합니다.

5. 플로터의 장점과 한계

장점:

• 효율적인 득점: 플로터는 수비가 집중된 골밑 근처에서도 효율적으로 득점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상대의 블록 시도를 피하면서도 림 근처에서의 득점을 가능하게 합니다.
• 적은 접촉: 레이업이나 덩크 시 발생할 수 있는 접촉과 파울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플로터는 수비와의 물리적인 충돌을 피하면서 득점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한계:

• 정확성 문제: 플로터는 슈팅 각도와 정확성이 매우 중요한 슛이므로, 림을 맞추지 못할 경우 리바운드 기회를 상대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상대 수비의 대응: 수비팀이 플로터를 막기 위해 더블팀이나 빅맨의 타이밍 조절을 잘 할 경우, 플로터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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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NBA에서 플로터 슛은 작은 선수들이 강력한 골밑 수비를 뚫고 효율적으로 득점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기술은 현대 농구에서 가드들과 빠른 전환 플레이를 즐겨 사용하는 팀들에게 필수적인 득점 수단으로, 토니 파커, 스테픈 커리, 트레이 영 같은 선수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경기를 지배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플로터 슛은 NBA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더욱 발전된 형태로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