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블로커(Shot Blocker)와 림 프로텍터(Rim Protector)의 차이점: 골 밑 수비의 다양한 역할 분석

샷 블로커와 림 프로텍터는 모두 골 밑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각자의 역할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두 역할은 다음과 같은 특성과 기능으로 구분됩니다.

1. 샷 블로커(Shot Blocker)

• 주요 역할: 상대의 슛을 직접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주요 임무입니다.
• 특징:
  • 뛰어난 타이밍과 점프 능력을 통해 상대의 슛을 블록합니다.
  • 일반적으로 수직 점프력과 팔 길이가 뛰어나며, 공격수의 슛 시도를 적극적으로 방해합니다.
  • 샷 블로커는 종종 블록을 시도하기 위해 수비 위치를 벗어나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 상대의 페인트존 득점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대표적인 선수: 하킴 올라주원, 디켐베 무톰보, 하산 화이트사이드.

2. 림 프로텍터(Rim Protector)

• 주요 역할: 림을 보호하고, 페인트존에서 상대의 득점 시도를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특징:
  • 단순히 블록을 시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 공격수의 슛 선택을 제한하고, 수비 공간을 장악해 상대가 효율적인 슛을 시도하지 못하게 합니다.
  • 상대의 드리블 돌파나 포스트업 공격을 억제하며, 블록 시도를 하지 않아도 존재만으로 상대의 슛 성공률을 낮추는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 좋은 림 프로텍터는 높은 농구 IQ와 수비 포지셔닝 능력으로 페인트존을 지배하며, 수비 리바운드에도 기여합니다.
• 대표적인 선수: 루디 고베어, 브룩 로페즈, 조엘 엠비드.

3. 주요 차이점

• 수비 스타일: 샷 블로커는 블록슛을 통해 상대의 슛 시도를 직접적으로 막는 반면, 림 프로텍터는 블록 외에도 위치 선정과 수비 리더십을 통해 페인트존에서의 전반적인 수비력을 강화합니다.
• 영향력: 샷 블로커는 주로 자신의 수비 영역에서 블록을 시도하지만, 림 프로텍터는 수비 범위가 넓고, 상대가 페인트존으로 들어오는 것을 억제하며 팀 수비 전체의 효율성을 높입니다.

4. 두 역할의 조화

 

이 두 역할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샷 블로커가 상대의 슛 시도를 방해하고, 림 프로텍터는 전반적인 페인트존 수비를 강화하여, 팀 수비를 더 강력하게 만듭니다. 현대 농구에서는 이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선수가 특히 가치 있게 평가됩니다.